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교외선 재개통 (교외선 노선도, 개통일, 시간표)

by 오늘어치 2025. 1. 10.

 

경기북부 교외선은 1961년 개통 이후 경기 고양, 양주, 의정부를 잇는 핵심 동서 철도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한때 여객열차 운행이 중단되었던 교외선은, 지난 20여 년의 시간을 넘어 새롭게 운행을 재개하며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시 한번 중요한 교통수단이자 추억의 기차여행로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노선도와 시간표까지 한 번에 확인하세요!

 

 

교외선 재개통 - 개통일 25년 1월 11일

 

1961년에 개통한 경기북부 교외선은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를 잇는 동서축의 대표적인 철도 노선이었습니다. 이 노선은 단순히 지역 간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에 그치지 않고, 서울 외곽의 송추계곡, 장흥수목원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러나 2004년 여객열차 운행이 중지된 이후, 20년 가까이 철로는 방치되었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과거의 추억으로만 남아 있었습니다.

 

2021년 8월,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등 지자체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은 교외선 운영 재개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철로와 시설물 개·보수 작업에 497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38개월간의 개량 작업 끝에 드디어 2025년 1월 11일 첫 운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의정부발 무궁화호 열차가 새벽 6시에 첫 출발을 알리며, 교외선은 다시금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교외선 노선도 

 

교외선은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약 50분이 소요되는 총 6개 역을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주요 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광역전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GTX-A(운정~서울), 교외선 등 5개 노선 경유)

 

경기북부 교외선.hwpx
3.99MB

 

🚩 대곡역

최근 개통한 GTX-A 노선과 환승이 가능하여, 서울과 경기 북부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 원릉역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역으로, 새로운 외관과 내부 시설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 일영역

레트로 감성의 디자인이 돋보이며, 열차 간식 판매와 기차여행 체험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 장흥역

주변 자연경관과 관광지와의 접근성을 강화하여 관광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합니다.

 

🚩 송추역

송추계곡으로 이어지는 관문으로, 특히 여름철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예상됩니다.

 

🚩 의정부역

1호선과의 환승역으로, 의정부 지역의 중심 교통 허브입니다.

 

 

시간표와 운임 정보

 

교외선은 개통 초기 왕복 8회(상4, 하4)의 운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후 안정화 단계를 거쳐 운행 횟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현재의 운행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간은 대곡~의정부 30.5km입니다.

 

📌 첫차 : 의정부발 무궁화호, 새벽 6시 출발

📌 막차 : 대곡발 무궁화호, 오후 10시 출발

 

 

 

 

운임은 전 구간 기준 2,600원이며, 기존의 코레일톡 앱이나 역사 창구에서 예매가 가능합니다. 특히, 개통 초기인 1월 11일부터 31일까지는 전 구간 운임을 1,000원으로 할인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어 많은 이용객이 저렴한 비용으로 교외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문의: 국토교통부 철도국 철도운영과 (044-201-3974)

 

 

교외선 리모델링  

 

교외선에 투입된 무궁화호 열차는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MZ세대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뉴스탤지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채택했습니다. 차량 외관은 클래식한 색감과 레트로 스타일을 재해석하여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습니다. 내부는 편안한 좌석과 현대적인 조명, 그리고 최신식 안전 시스템을 갖추어 과거의 정취와 현대적인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특히, 일영역은 레트로 감성의 박물관으로 변모하여 열차 간식인 사이다와 계란 판매를 재현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과거 기차여행의 추억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송추계곡과 장흥수목원 등 관광지와 연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교외선 재개통의 의미와 전망  

 

교외선의 재개통은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 혁신을 넘어 지역 사회와 관광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곡역의 GTX-A 노선 환승으로 의정부와 양주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었고, 각 역마다 특화된 관광 콘텐츠가 제공되어 국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는 과거의 기차여행 추억을 되살리는 동시에 실질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하며, MZ세대에게는 새로운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교외선의 재개통은 단순히 교통수단의 복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이번 교외선 재개통은 철도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